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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변동
경기변동

1. 경기변동의 개념 및 특징

1) 경기변동의 개념과 특징
경기변동이란, 전반적인 경제활동의 상승(확장)과 하락(수축)이 규칙성 있게 반복되는 현상을 말한다. 경기변동의 특징은 반복적이며, 비주기적이고, 지속적이며, 비대칭적이고, 공행성이 있다는 것이다. 

2) 경기변동의 주기
(1) 키친 : 단기 경기변동이다. 40개월 주기로, 재고투자 등이 해당한다.
(2) 쥬글러 : 중기 경기변동이다. 10년 주기로, 설비투자 등이 해당한다.
(3) 콘드라티에프 : 장기 경기변동이다. 50년 주기로, 기술혁신 · 전쟁 등이 해당한다.
(4) 건축순환 : 18년 주기로, 건축 투자 등이 해당한다.
⑤ 쿠즈네츠 : 20년 주기로, 경제성장률 등이 해당한다.

3) 경기변동의 정형화된 사실
첫째, 통화량은 경기순응적이며, 경기에 선행한다. 둘째, 노동의 (평균)생산성은 경기순응적이다. 셋째, 고용과 실질임금은 경기순응적이다. (고용은 강하게 경기순응적이고, 실질임금은 약하게 경기순응적이다) 넷째, 민간 소비와 투자는 강하게 경기순응적이다. (민간투자는 소비보다 변동 폭이 더 크다) 다섯째, 명목이자율과 인플레이션은 경기순응적이다. 여섯째, 정부소비지출은 대체로 경기순응적이다. 일곱째, 수출과 수입은 경기순응적이다.

 

2. 경기변동의 지표

1) 경기종합지수(CI) : 선행, 동행, 후행지수를 이용하여 경기를 판단하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기지수로 통계청에서 작성 발표하고 있다.

2) 경기실사지수(BSI) : 경기호전 전망 · 경기 악화 전망 그리고 투자에 대한 기업의 계획 및 의욕을 설문서로 조사하는 것이다. [(경기호전 기대업체 수 - 경기 악화 기대업체 수) / 전체응답 업체 수로 계산된다. 0과 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 이상이면 확장 국면, 100 미만이면 수축 국면으로 이해한다.

3) 소비자체감지수(소비자동향지수)(CSI) : 현재와 미래의 생활 형편과 경기,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인식과 판단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0과 2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 이상이면 확장 국면, 100 미만이면 수축 국면으로 이해한다. 

 

3. 경기종합지수

1) 선행지수(8개) : ① 구인구직비 ② 재고순환 지표 ③ 소비자기대지수 ④ 기계류 내수 출하지수 ⑤ 건설수주액 ⑥ 수출입 물가 비율 ⑦ 국제원자재가격지수 ⑧ 코스피 지수 ⑧ 장단기금리차
2) 동행지수(7개) : ① 비 농림어업취업자 수 ② 광공업생산자 수 ③ 서비스업 생산지수 ④ 소매판매액지수 ⑤ 건설기성액 ⑥ 내수 출하지수 ⑦ 수입액
3) 후행지수(5개) : ① 상용근로자 수 ② 생산자제품재고지수 ③ 도시 가계소비지출 ④ 소비재 수입액 ⑤ 회사채유통수익률

 

4. 새고전학파(균형) 경기변동 vs 새 케인스 학파(불균형) 경기변동

1) 새고전학파의 균형 경기변동
① 경기변동은 경제의 외부적인 충격 (화폐/실물)으로 인해 경제주체들의 최적화 행동의 결
과 나타난 새로운 균형 현상이다.
② 경기변동은 경제주체들의 최적화 결과이므로 경기변동이 발생해도 사회적인 후생 손실을
초래하지 않으며 경기변동 상태의 모든 경제는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완전고용, 잠재 국민소득, 자연실업률은 항상 달성된다.
③ 경기변동을 기본적으로 균형 현상으로 파악한다. (균형 경기변동이론)
④ 경기변동의 상태에서도 경제는 과열이나 침체를 경험하지 않는다.
⑤ 경기변동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개입은 필요 없다.
⑥ 화폐적 충격을 강조하는 이론(MBC')과 실물적 충격을 강조하는 이론(RBC)으로 구분된다.

2) 새케인즈학파의 불균형 경기변동
① 경기변동이란 (수요 측 충격으로 인한 균형으로부터의 이탈 현상, 즉 불균형 현상이다.
② 새케인즈학파에 따르면 가격과 임금의 경직성은 경제주체들 최적화의 결과이며, 가격변수의 경직성 하에서 총수요충격이 발생하면 산출량이 변화하고 경기변동이 발생한다.
③ 경기변동 상태의 시장은 불균형이 지속된다.
④ 경기과열과 경기침체가 반복된다.
⑤ 총수요관리정책을 통한 정부의 재량적 개입으로 이러한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
⑥ 노동 퇴장(labor hoarding)의 개념을 통해 현실에서 노동생산성이 경기순응적인 것을 설명한다. 

5. 화폐적 균형 경기변동이론(MBC)

1) Lucas가 주장한 것으로, 기본 가정은 불완전정보 하에서 예상치 못한 화폐적 충격이 경기변동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충격의 종류로는 ‘예상치 못한’ 통화량 증가한다는 것이다. 경기변동의 본질을 ① 순환 요인에 의한 변화 ② 경기변동은 일시적이므로 경제는 장기추세 수준으로 회복됨으로 보고 있다. 화폐는 ① 화폐적 충격이 경기변동의 주요인이며, ② 통화공급의 외행성 강조하고 있다. (M' 변화 → Y 변동)

2) 예상치 못한 통화량 증가는 경제주체들의 물가 인식에 관한 오류발생(경기 전반의 물가수준 상승을 자신이 생산하는 재화의 상대가격 상승으로 착각)시킨다. 그래서 산출량을 증가하여 경기 호황을 가져오고, 개별생산자가 자신이 생산하는 재화의 상대가격 상승이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인식하면 산출량이 감소하고 변동이 끝난다고 본다. (경기변동은 지속적이지 않는다)

3) 경기변동의 지속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6. 실물적 균형 경기변동이론(RBC)

1) Kydland, Prescott에 의해 주장된 이론으로 기본 가정은 기술 진보의 실물적 충격이 경기변동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충격의 종류에는 ① 실물적 충격(AS 충격+IS 충격) ② 기술 진보, 생산성 충격, 원자재가격 변화, 소득세율의 변화, 기후변화, 인구분포 변화, 투자세액공제제도 등이 있다. 경기변동의 본질은 ① 경기변동으로 장기추세 자체가 변화 ② 지속적인 성격을 가지며 고용 및 자연산출량을 변화시킨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화폐의 역할은 ① 화폐의 중립성 ② 화폐공급의 내생성 ③ 화폐적 충격은 결코 경기변동의 원인이 될 수 없으므로 본다. 

2) 기술 진보 등 실물적 충격이 발생하여 생산함수가 상방 이동하고 생산량이 증가한다. 요소수요가 증가하여 다른 부문으로 파급되어 경제 전반의 물가 변화, 산출량 변화 등이 발생한다. 건설 기간, 노동의 시간에 걸친 대체효과가 있어 충격의 내생적 파급효과가 있다. 따라서 경기변동의 지속성을 설명한다.

3) 화폐 부문이 경기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 한계점이다. (화폐는 경기변동에서 중립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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